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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수현에게 ‘절박한 SOS’..돌아온 건 냉담한 반응뿐

배우 故 김새론의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싸고 그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김수현과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새론은 2025년 2월 16일 세상을 떠났으며, 김수현과의 과거 관계와 그로 인해 벌어진 여러 사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의 관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사망한 날이 김수현의 생일이었다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다.

 

김새론은 2020년 김수현의 권유로, 김수현의 이종사촌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라는 신생 기획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설립한 1인 기획사로, 김새론은 이 기획사의 첫 번째 연예인이었다. 그러나 김새론의 입사 이후, 불행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졌다. 가장 큰 사건은 2020년의 음주운전 사고였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손해배상금과 광고 위약금을 포함한 총 7억 원을 소속사로부터 대여받아 해결했다. 하지만 그 후 김새론은 전속계약 만료 후 재계약 없이 소속사와 결별하며, 골드메달리스트와의 관계가 끊어졌다.

 

그런데 이후 김새론은 재활과 활동 재개를 준비하며 7억 원을 갚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속사로부터 변제 압박을 받았다. 김새론은 소속사로부터 내용증명서를 받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수현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를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내가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고, 매 작품에 몇 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 나갈게. 안 갚겠다는 소리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김수현은 이 요청에 답을 하지 않았고, 결국 연락처마저 바뀌었다. 이로 인해 김새론은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 놓였고, 결국 더 이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사귀었던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유족은 "김새론이 부모의 반대에도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을 강행할 만큼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진위 여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 측의 부인에 대해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 "사자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김새론은 사망 직전 몇몇 유튜버들의 끝없는 공격과 악플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심리적인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유족은 이를 "사생활 침해"라고 비판하며, 유튜버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족은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 그를 괴롭혔던 악성 댓글과 유튜버들의 행위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 청원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청원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된 여러 논란은 그가 겪었던 어려움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그의 죽음이 남긴 의문과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유족은 김새론이 겪었던 고통을 풀기 위해, 그리고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쓸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김새론의 억울한 죽음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